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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1살인 우리딸.
나를 많이 좋아하는데, 주말부부라
일주일에 한번씩 집에가면
"와~~아~~ 아빠다 ~ ^^ "
하면서 현관문 앞에서 폴짝 거린다.
어제 카톡을 하다가 생일날 받고싶은
선물이 많다는 톡을 보고..
봐뒀던 핸펀 가방 사진을 보내본다

"이거 어때? "
'여자아이니까 가방 좋아하겠지... '
"핸드폰 가방은 있는데... 이거말고.. 음.., "
모야 이거 아냐?
전엔 이거 였던거 같았는데..
비싼까..?
"아빠! 내가 받고싶은 선물은.. 색칠할때 필요한 '신한터치트윈마카'야"
뭔 마카?
"신.한.터.치.트.윈.마.카~"
신한?
은행에서 만든건가?
사진이나 링크 보내봐.

오마이갓!
색칠하는 마카펜이 모가이렇게 비싸..?
일단, "알았어. 아빠가 좀 알아볼께."
그리고 '신한'을 빼고 검색하니까
가성비 좋은게 있다.

가지수도 훨씬 많은데 가격도 저렴하다.
리뷰도 읽어봤다.
여자애들 생일선물로 사줬다는 리뷰가 대부분이다.
이걸 캡쳐해서 우리딸 한테 보내주니
역시나 좋아한다.
미리 사줄까 했더니 생일날 사달라고 한다.
당장 필요한거 아냐?
생일날 선물포장 뜯는맛이 있어야지 하네^^
당장 사달랠줄 알았는데...
그나저나 신한터치트윈마카는 진짜 은행에서 만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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